가을 소나기 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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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소나기 시즌 1

16개 회차 2005-09-21 드라마
★ 5.8/ 10  (2명)

두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운명적 갈등 함께 살다가도 병이 들면 헤어지는 시대에 식물인간이 된 아내를 수년 째 간호하는 남자. 코마 상태에서 깨어나지 않는 아내를 포기하지 않고 돌보는 남자가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아내가 깨어날 것이라는 믿음에 비해 그의 현실은 외로움과 고독감은 점점 더 짙어만 가는데... 사랑하는 아내를 극진히 돌보다가, 아내의 절친한 친구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가 겪는 감정의 혼란을 통해서, 점점 희미해서 가는 사랑의 실체와 현실적인 행복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본다. 두 여자의 우정 드라마 속에서 남자들의 우정은 굳건히 판타지를 형성해있다. 남자들의 세계에는 폭력이 있고, 의리가 있고, 우정을 위해서는 사랑도 명예도 심지어는 목숨까지도 다 포기하고 희생하는 것처럼 그려져 왔다. 그러나 여자들의 우정은 남자들만큼 멋있어 보이지 않았으며, 심지어 허약한 관계처럼 형상화되어 왔다.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시기와 킬투를 벌이거나, 성공의 길목에서 경쟁과 쿠쟁을 일삼는, 그래서 서로를 제거해야만 하는 대상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여기 아름다운 그들의 사랑에, 그들의 인생에 서로 깊숙히 관여하면서도 서로를 깊이 있게 이해하기 때문에 어떤 위기나 장애 앞에서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두 여자. 여자들의 우정도 힘 있고 멋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딜레마에 빠진 세사람의 디테일한 내면탐구 식물인가이 된 아내를 극진히 간호하던 남편이 아내의 친구와 사랑에 빠진다. 역시 식물인간이 된 친구를 간호하던 여자가 친구의 남편과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단순한 불륜이나 욕정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인간에 대한 연민, '불안한 인간, 그 존재를 사랑한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리고 공존할 수 없는 이 세 사람을 통해서, 인간의 감정 속으로 솔직하게 파고들어가는, 그들의 관계 속에 내재된 인간의 양면성을 깊이 있게 그려본다. 가을 정취에 맞는 안타깝고 감동적인 최루성 멜로드라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세 사람의 가슴 저미는 안타깝고도 슬픈 사랑. 그러나 이 드라마를 신파적이거나 칙칙하게 운반하지 않을 것이다. 세 사람의 관계와 운명을 상징하는 이미지들을 살려 절제된 감성과 독특한 영상미로 표현할 것이다.

시즌 1 전체 회차

16편
1화
1화 · 2005-09-211회

아쿠아리움에 놀러갔던 윤재(오지호 분)는 바닥에 앉아 스케치를 하면서 전화통화 중인 여자 연서(정려원)를 흥미롭게 본다. 면접 시간이 임박한 것을 안 연서는 급히 물품을 챙겨들고 나가고, 윤재 는 연서가 떠나간 자리에서 포트플리오 노트를 본다. 포트플리오가 없어 면접에 떨어진 연서는 정신없이 아쿠아리움으 로 달려오고 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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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2화 · 2005-09-222회

윤재(오지호)의 건축사무소에 취직된 게 기뻤던 연서(정려원)는 빨리 소식을 알리고 싶어 규은(김소연)의 연구실로 달려간다. 연구 실로 간 연서는 규은과 윤재가 같이 있는 것을 보고 당혹감에 깜 짝 놀란다. 집으로 돌아온 규은이 행복해하는 것을 본 연서는 윤재 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꾸욱 감추기로 한다. 의료활동을 떠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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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3화 · 2005-09-283회

규은(김소연)의 수술이 진행되고, 연서(정려원)는 수술실 밖에서 망연자실해서 기다린다. 규은의 수술이 무사히 끝나고, 가족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록 규은은 계속해서 잠만자고 깨어나질 않는다. 집도의로부터 규은이 의학적인 식물인간 상태라는 말을 들은 윤재 는 정신이 멍하다. 집에 들어온 윤재는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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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4화 · 2005-09-294회

사무실로 연서를 만나러 온 수형은 연서와 함께 같이 다녔던 초등 학교로 데려간다.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연서에게 수형은 반 지를 내민다. 한편 윤재는 수형이 사무실로 연서를 만나러 오는 것 을 보자 기분이 이상해진다. 회사일을 하다 좁은 공간에서 서로에게 묘한 감정을 느낀 윤재와 연서. 자신의 감정에 놀란 연서는 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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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5화 · 2005-10-055회

중요한 프리젠테이션을 하던 윤재는 규은이 위독하다는 간병인의 전화를 받는다. 안절부절 못하던 윤재는 결국 중도 포기한 채 병원 으로 달려가고 회사는 위기를 맞게 된다. 규은의 사고 후 윤재는 공과 사 구분없이 점점 엉망이 되어간다. 규은의 문제로 심하게 다툰 연서와 윤재. 두 사람은 화해차 규은 과 함께 소풍을 가기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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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6화 · 2005-10-066회

마침 규은을 보기 위해 들렀던 연서는 울부짖으며 윤재의 행동을 말린다. 조금씩 진정하며 울음을 멈춘 윤재는 연서를 확 끌어당겨 안는다. 회사에서 마주친 윤재와 연서는 어색하기만 하다. 한편 수형은 신 나게 결혼을 추진하고, 연서는 착잡한 심정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수형은 윤재와 함께하는 식사자리를 마련한다. 연서와 윤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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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8화 · 2005-10-138회

눈물 범벅이 된 연서는 자신을 찾으러 온 윤재에게 먼 곳으로 도망 가자고 말한다. 죄책감과 두려움을 안고 윤재와 연서는 무작정 차 를 몰고 떠난다. 한편 사무실에서는 윤재와 연서 둘다 출근하지 않 자 난리가 난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바닷가 어느 집을 구한 연서와 윤재. 연서는 읍내 시장에서 살림살이를 장만하며 즐거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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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9화 · 2005-10-199회

깨어난 규은은 계속해서 윤재를 찾지만 가족들은 차마 사실을 말 하지 못한다. 퇴원을 한 규은은 윤재가 자신을 위해 지은 집을 보 고 감동한다. 뉴스를 통해 규은이 깨어난 것을 안 연서는 허둥지둥 윤재를 찾아 작은 섬을 헤맨다. 한편 연서를 위해 반지를 사온 윤재는 규은이 깨어났다는 소식에 멍하니 반지를 떨어뜨리고, 연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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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10화 · 2005-10-2010회

식물인간 상태로 있었던 세월을 보상받고 싶은 마음에 규은은 열 의를 다해 재활 훈련에 임한다. 몇 해 동안 혼자 결혼기념일을 챙 긴 윤재의 흔적을 본 규은은 윤재가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 하지 만 감동하는 규은을 안아주는 윤재는 연서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 한편 연서는 일부러 일에 매달리며 바쁘게 지낸다. 규은은 자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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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11화 · 2005-10-2611회

윤재의 멱살을 잡고 울부짓던 수형이 돌아서고, 윤재는 연서가 임 신했다는 말에 충격으로 굳는다. 한편, 규은은 윤재에게 자신이 모 르는 일이 있는 것 같아 영 개운치않다. 한편 연서를 보기 위해 놀러갔던 규은은 연서의 산부인과예약증 을 본다. 연서의 임신 사실에 규은은 속상해하며 연서를 다독이지 만, 연서는 죄책감에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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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12화 · 2005-10-2712회

윤재가 자신에게 무언가 숨기고 있는 느낌에 규은은 자꾸만 불편 한 마음이 든다. 괴로워하는 규은을 수형은 자신의 속마음을 숨기 고 달래준다. 휴가를 낸 연서는 갈등끝에 마음을 굳게 먹고 산부인과로 향한다. 수술대에 오른 연서는 두렵고 초조해지는 것을 느끼다 황급히 다 시 집으로 와버린다. 눈물을 뚝뚝 흘리며 연서는 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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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13화 · 2005-11-0213회

녹음기에서 흘러나오는 연서와 윤재의 사랑의 속삭임을 들은 규은 은 깜짝 놀란다. 자신의 친구 연서와 남편 윤재의 관계를 믿을 수 없었던 규은은 자신이 잘못 들은 거라고 말해달라고 하지만 연서 는 주저앉아 울어버린다. 규은은 충격으로 뛰쳐나가고, 윤재는 절 망적이다. 밤새 잠 한숨 못이룬 규은은 짐을 싸들고 무작정 집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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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
14화 · 2005-11-0314회

연서를 찾아간 규은은 윤재를 사랑하냐구 묻는다. 연서가 고개를 저으며 부인하자 그럼 앞으로 윤재를 만나지 말라며 자신 역시 옛 날에 친구였던 때까지만 기억하고 살겠다고 말한다. 집으로 돌아 간 규은은 밝은 척 가장하며 애써 눈물을 참는다. 직장을 그만둔 연서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 엄마가 있는 고향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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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15화 · 2005-11-0915회

규은이 자신을 찾아오자 연서는 덜컥하는 심정이다. 규은은 윤재 를 만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다시는 만들지 말라고 말한다. 참 담한 기분으로 있던 연서는 현기증을 느끼며 쓰러지고, 규은은 깜 짝 놀라 연서를 병원으로 데려간다. 연서가 유산한 것을 안 규은은 끅끅 소리죽여 운다. 고민하던 규은 은 윤재에게 연락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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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16화 · 2005-11-1016회

병원에서 나간 연서는 예전에 윤재와 함께 살던 바닷가 집으로 찾 아간다. 파리한 모습의 연서를 본 주인 아줌마는 윤재와 함께 오 지 않은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한다. 연서가 사라졌다는 전화를 받은 윤재는 연서를 찾아나서고, 수형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규은 에게 전화를 해보지만 연서는 절대 자신에게 연락하지 않을 거라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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