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거의 없는 지구이지만, 이 세상엔 아직도 야생을 간직함 곳이 많이 있다. 여기에 태양은 생명의 근원이자 지구촌 기후체계를 좌우하는 존재이다. 남극에서 북극에 이르기까지 태양이 지구의 기후와 환경, 지상의 모든 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조명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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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BBC에서 방영을 시작한 다큐멘터리. BBC와 NHK가 5년에 걸쳐서 촬영하고 제작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신비함과 아름다움이 넘치는 생명의 별 지구를 전 세계 2백여 곳의 자연과 함께 그 안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주제별로 다룬다. 화질이나 영상미 어느 쪽으로나 절륜한 퀄리티를 자랑하며, 고난도의 압도적인 현장감과 미려한 영상으로 한 편의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자연 다큐멘터리의 진수이자 보는 이에게 저절로 감탄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걸작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거의 없는 지구이지만, 이 세상엔 아직도 야생을 간직함 곳이 많이 있다. 여기에 태양은 생명의 근원이자 지구촌 기후체계를 좌우하는 존재이다. 남극에서 북극에 이르기까지 태양이 지구의 기후와 환경, 지상의 모든 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조명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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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엔 엄청난 지각활동으로 생겨난 산맥과 화산대가 존재한다. 이런 지각 활동으로 생겨난 에티오피아의 고지대에선 절벽에 적응한 겔라다개코원숭이와 왈리아아이벡스가 사이좋게 살아간다. 남미의 안데스 산맥에선 과나코와 퓨마가 변덕스러운 안데스 산맥의 날씨를 견뎌낸다. 북아메리카의 로키산맥에선 불곰이 황량한 자연에 적응해서 살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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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전체의 물 중에 불과 3%만이 민물이지만 민물은 수많은 생명의 원천이다. 바다에서 증발한 수분이 육지의 거대한 산맥에 부딪히면서 비가 되어 육지를 적시고, 그 빗물은 다시 작은 시내가 된다. 그런 시내가 모여서 큰 물길이 되고, 산지에서 발원한 다른 시내와 합쳐져 큰 강을 이루어 바다로 향한다. 강의 일생을 종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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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손길이 거의 미치지 않은 세계 중엔 신비로운 동굴들이 있다. 동굴은 누구든 선뜻 들어갈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로, 우리에게 친숙한 공간은 전혀 아니다. 동굴은 그 대부분이 석회암이 물의 작용으로 깎여 나가면서 지하에 파여진 수로의 형태이지만, 해저 동굴의 경우는 파도의 기계적인 마찰 작용이 빚어낸 것이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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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 육지의 3분의 1인 사막은 겉보기엔 생명이라곤 전혀 없어 보인다. 극심한 열기와 기온의 차이 속에서도 생물은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저마다 부족한 물에 다양하게 대처하고 있다. 건조한 기후와 매서운 바람이 사막의 모습을 끊임없이 바꾸며 더 많은 사막을 만들어 낸다. 세계 각지의 사막을 찾아가서, 그곳 환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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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남북극 양단은 얼음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양극에선 기나긴 겨울과 여름이 존재하며, 동물들은 그 변화에 적응하며 살아간다. 남극엔 지상의 얼음 90%가 있는데, 겨울이 되면 황제펭귄이 번식을 위해 안전한 내륙으로 모여든 후, 겨우 내내 어둠 속에서 영하 60도의 강추위를 견뎌내며 알을 품는다. 북극은 남극과는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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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평원들은 각지에 걸쳐 펼쳐져 있다. 나무가 자라지 않는 극지방의 평원에도 생명력이 강한 풀이 자라나 생물들의 생존을 보장해준다. 흰기러기는 먹이를 찾아 멕시코만에서 북극의 툰드라까지 4,800km를 날아오고, 순록도 거대한 무리를 이루어 이동한다. 온대의 평원에서 여름은 성장과 번식의 계절인데, 히말라야 산맥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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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의 3%에 불과한 밀림엔 전세계 생물 종의 절반 이상이 서식한다. 이처럼 다양한 생물이 어떻게 밀집해서 살아가는지 궁금하다. 밀림의 생물은 경쟁을 피하기 위해서 저마다 다른 부분을 차지하며 살고 있다. 생장에 필요한 햇빛을 독차지하기 위한 경쟁으로 식물들은 각자의 전략을 구사하는데, 그 궁극적인 승자는 바로 활엽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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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대륙을 둘러싸고 있는 얕은 바다엔 숱한 해양생물이 살고 있다. 혹등고래는 따스하고 안전한 열대의 천해에서 자식을 기른다. 천해엔 산호충이 빚어낸 놀라운 산호초가 있다. 산호초는 많은 생물의 안식처이자 먹이를 제공해주는 중요한 장소다. 병코돌고래들은 얕은 해안으로 물고기를 몰면서 사냥한다. 온대 해역은 좀 더 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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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엔 계절이 존재하고 이런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며 번성하는 숲이 있다. 동토지대에선 침엽수가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주는데, 먹이가 부족한 침엽수림에서 사는 동물은 많지 않다. 낮이 길어지면 활엽수가 왕성한 성장을 시작한다. 숲의 특이한 거주자 중엔 17년마다 출현하며 숲을 풍성하게 만드는 매미도 있다. 활엽수는 추운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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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생명이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의 90% 이상이 대양이다. 작은 물고기를 노리는 천적들은 홀로 사냥을 하기도 하지만 무리지어 사냥을 벌이기도 한다. 해양 생태계의 먹이사슬 기초가 되는 플랑크톤은 낮 동안 해저로 피신한다. 햇빛이 들지 않는 심해엔 위쪽의 물에서 내려오는 유기물과 사체에 의존해서 살아가는 생물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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