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관 17세의 네로가 로마 황제로 즉위하고 있을 즈음, 노예 소년 세스타스는 권노로 데뷔하기 위해 권투시합에 출전하고 있었다. 하지만 양성소 친구에게 승리한 바로 그 순간, 친구의 등에는 수많은 화살들이 박혀 있었다. 패배는 곧 죽음. 세스타스는 권노의 가혹한 숙명에 전율했다. 백 번 승리할 시 자유를 약속받았으나 그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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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압정이 이루어지는 세상. 노예 권투사 양성소의 소년 세스타스는 자신이 이길 때마다 진 상대가 죽어나가자 분노를 느끼고 가혹한 운명과 싸워나간다.

약관 17세의 네로가 로마 황제로 즉위하고 있을 즈음, 노예 소년 세스타스는 권노로 데뷔하기 위해 권투시합에 출전하고 있었다. 하지만 양성소 친구에게 승리한 바로 그 순간, 친구의 등에는 수많은 화살들이 박혀 있었다. 패배는 곧 죽음. 세스타스는 권노의 가혹한 숙명에 전율했다. 백 번 승리할 시 자유를 약속받았으나 그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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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네로를 배알하게 된 세스타스는 아그리피나의 명령으로 소년 병사 루스카와 싸우게 되었다. 격투기 천재인 루스카에게 조르기를 당해 처음으로 패배하게 되지만, '너에게는 내일이 있다'라고 자하르가 해준 말에 세스타스는 강해지겠다고 맹세했다. 도리스코 권투단의 일원으로서 폼페이에 오게 된 세스타스의 앞에 폼페이 최강의 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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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대부호의 딸 사비나의 명령에 따라 세스타스는 도시의 무법자들과 싸우게 되었다. 자신의 힘이 부족함을 깨달은 세스타스는 자하르에게 일격필살의 기술을 가르쳐달라고 청하게 된다. 한편 사비나는 세스타스에게 그를 자신이 사들일 수도 있다고 제안을 하지만, 세스타스는 자신의 몸은 스스로의 힘으로 되찾겠다고 거부했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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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연승기록을 세우고자 하는 엔뎀을 상대로 세스타스의 시합이 시작되었다. 세스타스는 상상 이상으로 강한 엔뎀에게 고전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속공으로 밀어붙여보려 했지만, 상대의 예상치 못한 연속 공격에 세스타스는 그만 쓰러지고 말았다. 휘청거리는 다리로 일어나 반격을 가하는 세스타스를 상대로, 엔뎀은 굳이 공격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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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두… 그것은 문자 그대로 엔뎀의 살인 기술이었다. 세스타스는 흐려지는 의식 가운데 스승인 자하르가 가르쳐준, 상대를 일격에 졸도시키는 필살기를 기억해냈다. 거기에다 지금까지 세스타스가 한 공격에 엔뎀도 대미지를 입은 상황이었다. 무승부라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 찰나, 엔뎀의 주먹이 세스타스의 눈 위를 베고 지나가 출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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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체절명의 상황 속에서, 천재일우의 승기에 모든 걸 건 한 방이 엔뎀에게 적중해 세스타스는 승리했다. 관중들은 엔뎀을 죽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그 자리에 사비나가 그 모습을 드러내 사람들을 진정시켰다. 사비나에게 결별 선언을 들은 엔뎀. 승자가 생환을 이루어낸 순간은 곧 자신의 주먹이 상대의 희망을 부숴버린 순간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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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력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자하르가 시킨 것은, 매일 한결같이 곡괭이로 땅을 파는 단련이었다. 동료들은 이에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지만, 세스타스는 자하르의 말을 유일한 빛으로 받아들이고 땅을 계속 파 내려갔다. 그곳에 황제가 주최하는 투기 시합이 개최된다는 걸 알리는 사자가 방문했고, 세스타스는 네로 황제의 칙명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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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1회전은 승리했지만, 이유를 알 수 없는 초조함을 보이는 세스타스는 동료 권투사들과 충돌을 일으켰다. 단련의 성과는 실감할 수 있었으나 뭔가 달랐다, 라고 하는 세스타스에게 자하르는 ‘눈을 떠라’라고 말했다. 답은 결국 스스로 발견하고 몸에 익혀야 하는 것이었다. 마음을 비운 채 단련에 임하고 자기 자신과 마주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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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대회 본선 진출을 건 결승전이 시작되었다. 세스타스의 상대는 ‘붉은 폭풍’이라는 이명을 가진 직업 권투사 펠릭스였다. 단순히 크게 휘두르는 것처럼 보이면서도 날카로운 주먹을 날리면서 ‘넌 나에게 있어서 아무것도 아니야’라며 여유를 부리는 펠릭스. 그는 좁은 경기장에서 싸우는 법을 숙지하고 있었다. 세스타스는 집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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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전에서 벽에 몰린 세스타스. 도망칠 곳이 없는 탓에 펠릭스의 맹렬한 공격에 맞아 쓰러졌을 때 다리에 부상을 입고 말았다. ‘퇴로가 없다면 여기에서 맞서 싸워주마!’라며 힘을 내보려 해도 뜻대로 되지 않던 중,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세스타스는 펠릭스의 폭풍 같은 공격을 피하고 반격의 기회를 만들어내었다. ‘아무리 열세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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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회생의 일격으로 세스타스는 펠릭스를 쓰러뜨렸다. 패배한 펠릭스는 웃음과 함께 ‘정상으로 뛰어올라라!’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갔다. 본선의 무대인 시칠리아에서 세스타스는 그와 다시 한번 싸울 생각에 불타오르는 엔뎀과, 그리고 루스카와 재회했다. 루스카는 우승은 어차피 무리니까 경기를 포기해야 한다고 세스타스에게 말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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