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1 · 9화
동네 한 바퀴 9화
굳세어라 군산아 – 군산 월명동/해신동
개항 120년의 시간을 품고 있는 군산 앞바다를 따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동네 월명동과 해신동이 있다. 일제강점기 호남평야의 쌀을 수탈당했던 아픔이 그대로 남아있지만 그 어느 곳보다 꿋꿋하게 시련을 이겨낸 도시 군산. 최근 GM 대우 공장 폐쇄로 또다시 불어 닥친 위기 속에서도 굳세게 삶의 의지를 다지는 군산 월명동, 해신동에서 아홉 번째 여정이 시작된다. □ 팔딱팔딱, 삶의 바다 - 어머니가 구워주시던 박대의 맛 서해와 금강이 만나는 군산 앞 바다를 따라 여정을 시작한 김영철은 바다를 보며 생각에 잠긴다. 과거 일제가 호남평야의 쌀들을 실어 나르던 아픔의 바다. 하지만 해신동 수산물시장에선 오늘도 팔딱팔딱 살아있는 삶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각종 생선들이 짭쪼롬한 바닷 바람을 맞으며 맛있게 말라가는 곳. 그중에서도 김영철의 눈을 사로잡은 생선이 있었으니, 바로 군산 바다의 별미 박대다. 그 옛날 어머니가 노릇노릇 구워주시던 박대구이의 추억을 곱씹으며 상인들과 맛있는 점심을 먹는 김영철. 꾸떡꾸덕하게 잘 마른 박대구이 맛은 여전히 일품이다. □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 - ‘사람’을 키워낸 갤러리 같은 벽화 길을 따라 걷다보면 1960년대에 멈춘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범상치 않은 외관의 낡고 낡은 복싱 체육관. 김영철은 둔탁한 샌드백 치는 소리에 이끌려 체육관으로 발길을 옮긴다. 곳곳에 걸린 챔피언 액자, 빛바랜 샌드백이 체육관의 세월을 말해준다. 한 때 군산을 복싱의 메카로 만들었던 이 체육관은 1968년 아시아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영화를 누렸던 곳. 그 뒤엔 모두가 가난했던 그 시절, 배고픔을 이겨내기 위해 복싱을 선택한 아이들을 친자식처럼 보듬으며 선수로 키워낸 노부부의 노력이 있었다. 80대 노부부에게 존경의 큰절을 올리는 배우 김영철. 부부에게 사랑과 정성으로 ‘사람’을 키워낸 진짜 승부사를 들어본다 □ 실직자 아들, 어머니의 식당에서 인생 2막을 꿈꾸다! 골목길 따라 거닐던 김영철은 외경부터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100년 된 노포에 발걸음을 멈춘다. 한 치 흐트러짐 없는 정갈한 머리의 건장한 청년이 김치찌개, 제육볶음과 고군분투하고 있는 곳. 그리고 곁엔 그런 아들을 지켜보는 어머니가 있다. 경북 안동에서 시집와 30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어머니는 이제 막 식당일을 시작한 아들에게 혹독한 요리 수업 중인데... 원래는 자동차 도장 기술자였다는 아들 상현씨. 지난해 5월, 청춘을 바쳐 일했던 GM 대우 군산 공장이 문을 닫으며 실직의 아픔을 겪었다. 두 아이의 아빠 상현씨는 어머니의 식당에서 인생 2막을 꿈꾼다. □ 뜨거워야 청춘이다! ‘호떡’ 아가씨의 도전! 월명동 골목길에 예쁜 카페 하나가 눈에 띈다. 가게 문에 자신의 사진을 내 건 심상치 않은 호떡 카페에 들른 김영철. 이곳엔 유난히 밝고 씩씩한 아가씨 사장님이 열심히 호떡을 굽고 있다. 부족한 것 없이 살다가 갑작스런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장이 됐다는 민주씨. 모든 게 막막했던 그 시절, 무엇인가 하나에 집중하고 싶어서 선택한 것이 바로 ‘호떡’이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3년간 호떡집 점원으로 일하다가 드디어 내 가게를 차렸단다. 고생하면서 점점 아버지의 마음을 알 것 같다는 민주씨. 씩씩한 민주씨가 대견한 김영철은 아버지처럼 따뜻하게 인생의 조언을 들려준다. □ 굳세어라 군산아 - 게스트하우스에서 울려 퍼지는 희망의 노래 유난히 게스트하우스가 많은 군산 월명동. 고즈넉한 밤 풍경 속으로 나그네 눈에 들어오는 따뜻한 불빛이 있다. 아직도 개구쟁이 같은 눈빛을 반짝이는 50대 부부가 반갑게 맞아주는 곳. 게스트 하우스 곳곳에는 손님들이 남기고 간 감사 인사가 가득하다. 김영철은 젊은 여행자들이 머무는 게스트 하우스 구경도 하고, 처음 만난 젊은이들과 반가운 인사도 나눠본다. 주인장 부부와 함께 통기타 연주에 노래를 불러보는 밤, 희망찬 노랫소리에 월명동이 더욱 따뜻해진다.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동네. 아픔도, 시련도 많았지만 또 굳세게 이겨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1월 19일 저녁 7시 10분 [제9화. 굳세어라 군산아-군산 월명/해신동]편에서 공개된다.
동네 한 바퀴 시즌1 9화 관람 포인트
동네 한 바퀴 시즌1 9화 ‘굳세어라 군산아 – 군산 월명동/해신동’은(는) 해당 시즌의 흐름 속에서 확인하는 개별 회차입니다. 이 시즌은 현재 38개 회차 정보가 연결되어 있어 앞뒤 회차와 함께 순서대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상단 줄거리에서는 이번 회차의 기본 상황을 먼저 확인하고, 감상할 때는 이전 회차에서 이어진 인물 관계와 사건의 변화가 어떤 방식으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지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내용은 줄거리를 다시 반복하기보다 공개된 회차 정보로 감상 전에 확인할 지점을 정리한 안내입니다.
분량과 공개 시점도 관람 계획을 세우는 기준이 됩니다. 이 회차의 공개 러닝타임은 약 50분으로 표시되어 있으므로, 중간에 끊기보다 한 번에 감상할지 여유 시간을 두고 볼지 미리 정할 수 있습니다. 공개일은 2019-01-19로 등록되어 있어 시즌 내 다른 회차와의 방영 간격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시즌형 콘텐츠는 앞선 회차의 대사나 선택이 뒤에서 다시 의미를 갖는 경우가 있으므로, 중요한 장면의 맥락이 기억나지 않는다면 이전 회차 요약이나 회차 목록을 먼저 확인하면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출연·제작 정보는 이번 회차가 시리즈 전체에서 어떤 성격을 갖는지 가늠하는 보조 자료입니다. 별도로 등록된 게스트 출연 정보가 많지 않다면 기존 주요 인물의 관계와 선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초점을 맞춰 볼 수 있습니다. 연출과 각본 담당자가 앞뒤 회차와 달라지는 경우 장면의 호흡, 대사 비중, 시점 전환 같은 표현 방식도 함께 비교하면 회차별 개성을 찾기 쉽습니다.
동네 한 바퀴의 공식 장르와 작품 소개를 함께 보면 회차의 분위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장르 정보는 결말을 미리 알려주는 설명이 아니라 장면을 어떤 관점으로 볼지 정하는 참고 자료입니다. 감상 중에는 사건의 결과만 따라가기보다 인물의 목표가 회차 시작과 끝에서 어떻게 달라졌는지, 배경과 음악이 긴장감이나 감정선을 어떻게 보완하는지, 다음 회차로 이어질 질문이 무엇인지 살펴보세요. 이런 항목은 스포일러를 늘리지 않으면서도 회차의 구성과 연출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게 해 줍니다.
평점은 다른 이용자의 반응을 빠르게 확인하는 참고값일 뿐 회차의 완성도를 단독으로 결정하는 기준은 아닙니다. 현재 충분한 평점 또는 참여 인원 정보가 확인되지 않으므로 숫자보다 줄거리, 출연 정보와 앞뒤 회차의 연결을 중심으로 판단하는 편이 적절합니다. 시리즈 전체 평점과 개별 회차 평점은 의미가 다르므로 서로 분리해서 보고, 감상 후에는 자신의 인상과 공개 수치가 왜 달랐는지 생각해 보는 것도 작품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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