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페라 가수에게서 색다른 의뢰를 받은 바이올렛. 노래 가사로 쓰일 진심 어린 연애편지를 써야 한다. 사랑을 모른다는 그녀, 사랑의 언어를 한 줄 한 줄에 녹여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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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대륙의 어느 시대. 대륙을 남북으로 분단시킨 대전은 종식됐고 세상은 평화로 향하는 기운으로 가득했다. 전시 내내 군인으로 싸운 바이올렛 에버가든은 군을 떠나 큰 항구도시로 와 있다. 전쟁터에서 소중한 이가 남기고 간 "어떤 말"을 가슴에 품은 채. 그 말의 의미를 찾기 위해 그녀는 사람들의 마음을 편지로 전하는 ‘자동 수기 인형’ 일을 하게 되는데…